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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5 양평나들이 (2010-10-10) 1
일상2010. 10. 25. 11:21
전주 다녀온 다음날, 오륜교회 갔다가 석준오빠네를 만났다.
점심먹으려고 하다가 날씨도 좋고 가다보니 양평까지 가게 됨.. 운전대는 임수오빠가 잡았으니.. ㅋㅋ

이제 육개월 된 비슷한 아기 둘..  근데 뭐하니?


식당 정원에서 사진도 찍었다. 맛은 그냥 그랬는데, 요기만 나가도 예쁜 집도 많고, 펜션도 많고... 눈이 확 트이니 좋더라.
북한강도 한 눈에 보이고... 나중에 근처 펜션에 와서 1박 하자..

아빠랑 아가랑~

아기들이 은근히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완전 인상이 다르다.
수민이는 뭔가 초월한 표정.. 찍을테면 찍어보슈..

'한번 좀 만져봅시다..'  '저리가라고!!!'

밥을 먹고 나서 커피 마시러 갔다. 양평 들어가는 입구에 '커피볶는 집' 간판이 붙어있길래 화살표를 따라 갔더니 좁은 시골길이 꼬불꼬불하다. 이상해서 돌아나오려고 하는데, 막다른 골목에 이런 고풍스러운 집이 있었다.

아이스커피가 없길래 뭘 먹을까 했는데, 아저씨가 추천해주신다. 뭐더라.. 카라멜카푸치노에스프레소.. 뭐 이런 비슷한 이름이었는데, 조그만 잔에 쓸까봐 다른거로 바꾸려고 했는데,
이거 먹으러 여기까지 오신다며 너무 맛있다고,
"워렌 버핏 아시죠? 워렌버핏이 이거만 마신대요. 한 번 먹어보세요."
ㅋㅋㅋ너무 추천하셔서 마셔봤다. ^^ 에스프레소가 달콤하니 색다른 맛..


돌아오는 길에 가락시장에 들려서 과일을 잔뜩 사왔다. 물가 비싼 우리동네보다 3~4배 싸더라.. 근데 너무 많이 샀다. 바나나, 자두, 키위, 거봉 한 상자, 복숭아 한 상자... 모두 41000원.
한 주 동안 우리 세식구는 과일 폭식했음..


                              시장에서..                                         수민이가 닮았다는 미쉐린 타이어..

난 미쉐린이 뭔가해서 찾아봤다. 나중에 수민이 벌거벗은 사진과 비교해 보겠음.. ㅋㅋ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피곤하다. 이날 저녁 수민이도 피곤했는지, 젖도 안물고, 졸리면서 안자고 계속 울길래 울려서 재우려고 조금(많이?) 울렸더니 결국 깼다. 한참 씨름했더니 나도 피곤.. 뽀로로 동요를 틀어줬다.

완전 삐진것 같은 수민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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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be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