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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4 오피스- 마이클 안녕.. ㅠ
일상2011. 5. 4. 13:28
2005년 부터 미드에 빠져 
2006-7년에 정점을 찍을 땐 새벽까지 잠 못이루며 거의 매일 밤 미드와 함께 살았다.

로스트, 그레이아나토미, 덱스터, 미디엄, 슈퍼내추럴, 배틀스타갤랙티카, 빅뱅이론, 트루블러드, 스파르타쿠스, 위기의 주부들, 튜더스, 24시, 히어로즈, 굿와이프, 닙턱, 데드셋, 워킹데드, The 4400...

셀 수 없이 많은 시리즈 중에 몇 개를 고르라면, 덱스터, 미디엄, 오피스, 로스트, 배틀스타갤랙티카, 소프라노스..
(장르는 다르지만 매니아를 양산한 미드들)
그 중에서도 넘버원은 오피스다.

수민이를 임신하고 우울의 늪에 빠져있을 때 오피스를 보면서 하루를 보내면서 나를 웃게해주고 위로해줬던 특별한 미드다. 

그런데 오피스의 지점장 마이클이 이번시즌을 끝으로 떠났다. ㅠ
1시즌, 오피스를 막 보기 시작했을 때는 
배려없이 할말 안할말 다하던 마이클이 무례하기 짝이 없어서 보는 내내 불편했는데, 캐릭터가 변하는 건가?
보는 사람이 점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만약 내가 연기를 한다면 이런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솔직하고, 재미있고, 정감있는 마이클...
내가 좋아하던 드와이트와 짐의 장난도 요즘은 보기 힘들고.. 이제 오피스는 무슨 재미로 보나? ㅠㅠ

Thank you Michael!

이부분만 편집할려고 고생 좀 했다 ㅋ


nine million nine hundred eighty six thougends minutes. 이건 이번시즌까지의 모든 편 수를 합친건가?
그렇담 마이클 나도 함께 했어요ㅋㅋ 안녕~~ㅎㅎ
다음시즌에는 이 지점장 자리를 두고 짐캐리도 나온다던데.. 누가 될지?

오피스가 또 내게 특별했던 건 호주에서 6개월간 인턴으로 일하던 Eidos 생각도 나서 그런 거 같다.
오피스의 짐과 Eidos 의 팀, 이 둘의 유머러스한 성격이 오버랩 되면서 뭔가 아련한 느낌이 있다.

신혼여행갔을 때 만난 Tim 

하여튼 오피스.. 누가 미드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거 보라고 하겠음. 1시즌만 버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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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be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