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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31 청주 구경 1
일상/여행, 나들이2010. 8. 31. 01:13
8월 셋째 일요일에 보은 할머니 생신이 있어서 하루 일찍 청주로 갔다.
할머니를 모시고 맛집을 찾아 저녁을 먹고, 청주에서 장교시절을 보낸 오빠가 청주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산으로 우리를 데리고 갔다. 드라이브를 하는데 창수가 여기 근처에 탁구 촬영지가 있다고 했다. 말을 들었으니 안 찾을 수 없었다.

탁구 애청자이신 어머니와 함께 산 주위 도로를 지나다가 발견했다! 팔봉 제빵점!


탁구 때문에 사람이 정말 엄청 많다. 빵을 사려고 했더니 한참 전에 매진이란다. 오빠가 거기 판매원한테 물어봤더니, 오래된 제빵점이 아니라 파리바게뜨에서 빵을 조달한다고 했다. ㅋ 원래는 무슨 갤러리였는데, 드라마 때문에 빵집으로 변신 후 하루에 빵 3000개가 다 팔린다고 했다.

이왕 온 김에 기념사진 ㅋ 나랑 수민이는 같이 잘 나오는 사진이 없네 ㅠ

다음날 아침, 어제 가려다가 개방시간이 지나서 못간 청남대로 출발 하기 전. 
잠투정하느라 우는 수민이를 달래려고 유모차에 태웠더니 금방 잔다. 그런데 금방 또 차를 타야해서 깨울 수 밖에.. 미안.. 

너무 더웠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충청북도로 이관했다는 대통령 별장. 청남대.
정말 넓고 크다. 300명의 대통령 호위병이 지낸 큰 건물도 있다. 골프장도 있고.
여기도 김탁구 촬영지다. 탁구네 집. ㅋㅋ

정원에서 단체사진

수민이가 똥을쌌는데 기저귀를 차에서 안가져온 데다 젖물릴 장소도 없어서 다 둘러보진 못했다. 이렇게 더운 날에 다 돌아본 사람들 대단..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데 수민이가 배가고파 괴로워한다. 결국 안고 뛰다싶이 걸었다. ㅠ 이러니 살이 안빠질 수가 없다.

수민이 입에서 분수물이 나오는 요 사진을 찍으려고 땡볕에서 고생한 수민 아부지.
힘들다고 표정이 말해주는 듯..

청남대를 나와서 친척분들이랑 할머니를 모시고 점심식사를 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1박 여행에 가장 힘들었던 건 우리 수민이. 자려고 하면 내리고, 자려고하면 태우고.. 답답한 차 안에서 수민이 달래느라 우리도 고생. 그래도 집에만 있는 것보다 백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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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be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