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시댁에 가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청주 할머니댁에 가신다고 하셔서 같이 가기로 했다.
아버님 일 보시는동안 어디로 구경갈까 고민 하다가 결국 향한 곳은 속리산 법주사.
이번이 세번째였지만, 왠만한 곳은 다 가봤기 때문에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 ㅋ
입구에서 법주사까지 들어가는 길에 나무 숲이 이어져 있는데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처럼 시원했다.
수민이랑 오니 감회가 새롭다.
금동미륵대불. 33m. 너무 큰 게 신기한지 넋을 놓고 쳐다본다.
이제 곧 걸을 듯.. 요즘 혼자 서기 연습하면서 신나함
번데기 먹는 아가..
나오는 길에 어머니가 번데기를 사서 줬더니 엄청 잘 받아먹음ㅋ
기분 좋은 꿈 꾸는지 자면서 자꾸 웃는다. ㅋㅋ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서 그런지.. 수민이가 잠을 안자고 보채서 온 식구가 같이 잠을 설쳤다.
잠을 못자서 그런가? 가까운 청주에서 1박하고 온건데 엄청 피곤했다.
서울 우리집에 도착한 건 오전 10시반.. 집에 들어오자마자 우리 세식구는 골아떨어져서 엄청 잤다.
어쩐지 설명하기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힘든 여행이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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