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육아2012. 5. 1. 14:08

걷는 것도 늦고, 말도 늦어서 걱정했던 수민이가 벌써 두 돌이 됐다.

늦는다고 걱정하던 건 기우였는지.. 쑥쑥 커가는 모습이 넘 신기하다.

 

요즘은 단어를 하나씩 말하기 시작했는데, 목소리도 엄청 귀엽다. 특히 "네~네~!" 할때... ^^

조금씩 사회성도 발달해서 어린이집에서도 친구들이랑 어느정도 친해진 것 같다.

 

수민이 여자친구들이랑~♡

율희랑 손잡고~                                                         스티커도 선뜻 나눠준다       

다유랑 병원놀이~

 

아이들이 금방 자란다는 게, 정말 2주 사이에 수민이가 훌쩍 자란 느낌이다. 

 

친정집에서도 넘 잘 적응해서 내가 질투할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

잘 시간 되면 이모 침대에 누워서 이모 씻고 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고, 응가 가리는 방법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하고, 옥상에서 올라가서 신나게 놀기도 하고, 놀이터 가서 모르는 형아 누나 쫒아다니면서 놀기도 한다고 한다.

요즘은 점점 개구장이가 되어 간다고...

매번 전화로 수민이 어떻게 지냈냐고 엄마한테 물으면서 수민이 이야기를 들으면 그 모습을 놓친 것 같아 아쉽다.

 

지난 주말에는 양수이모랑 동물원에도 갔다왔다.

 

동물에 대한 반응이 작년에 갔을 때랑 많이 다르다. 관심을 갖고 관찰한다.

  

요즘은 스티커책 홀릭.. 어디든 가지고 다니는..

 

어른들이 힘들어도 그 때가 좋을 때라고 하시는 게 조금 이해가 간다. 내 자식들이지만 너무너무 귀엽다.ㅎㅎ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은 요즘...

애들이 빨리 자라서 둘이 같이 뛰어다니는 거 보면 참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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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be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