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잠이 오고 피곤하길래 애 키우다보니 이제 만성피로가 됐구나 했는데, 구역질까지 한다.
차츰 임신이라고 확신했지만 확실히 둘째라 마음이 느긋했다.
어차피 임신일텐데, 빨리 확인하든 늦게 확인 하든 그게 그거라며.. ㅋ
일주일 정도 더 있다가 테스트기 두줄 확인하고 병원에 갔다.
수민이때 병원에서 하도 겁을 줘서
며칠을 울면서 양수검사까지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검사라고 하면 질린다.
울 엄마는 병원도 가지말라는 걸 그래도 얼마나 됐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갔는데 이것저것 검사가 왜이리 많은지..
무슨 검사인지도 모르고 우선 받고나서 결제했더니 16만원. 헐..
수민이때도 이렇게 비쌌었나? 그때는 처음이라 멋모르고 했던 거 같은데,
왠지 이번에는 껄끄러운 느낌이 든다.
사람들이 애기를 안 낳으니 병원에서는 임신한 사람들 각종 검사로 수입을 늘이려고 하는 것 같다.
건강검진차 하는 꼭 필요하지 않은 검사들은 오빠 회사에서 해주는 정기검진때도 할 수 있는데,
병원에서는 물어보지도 않고, 우선 검사 다 하고 결제할 때 이런이런거 했으니 결제해주세요. 이런 느낌이다.
앞으로 기형아 검사나 초음파 검사도 많을 거고,
기형아 확률이 높다고 해도 안 낳을 것도 아니고, 못 낳게 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대책도 없으면서
검사만 많이해서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다.
돈도 돈이지만 이번엔 꼭 필요한 검사만 하고 싶다.
검사도 소신껏 받고 보건소도 열심히 이용해야지..
병원에서 임신확인하는데만 16만원을 쓰고 나니 애 키우는 데 돈 많이 들겠구나.. 확 체감이 된다.
그것보다 우선은 앞으로 애기 둘 키우는 게 걱정이다.
그래도 두번째라 처음 겪었던 시행착오도 덜 겪을테고,
어느정도 육아를 경험해보니 처음보다는 훨씬 수월할테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걱정된다.ㅠ 이건 걱정을 넘어서 공포 수준..
입덧은 계속되고,
수민이는 요즘 너무나 찡찡대고..
맨날 데리고 나갔다가 유모차 끌고 언덕길 올라오기도 이제 힘이 부친다.
요즘 내 고민은 수민이 밥 뭘 먹일까 + 뭘 먹어서 구역질나기전에 배를 채울까..
그나마 안심인건 입덧하면서도 수민이때 잘 먹던 고기랑 밥은 입도 대기 싫고,
면이랑 밀가루 음식만 자꾸 땡기는 게 딸인 듯..
제발 딸이어라.
차츰 임신이라고 확신했지만 확실히 둘째라 마음이 느긋했다.
어차피 임신일텐데, 빨리 확인하든 늦게 확인 하든 그게 그거라며.. ㅋ
일주일 정도 더 있다가 테스트기 두줄 확인하고 병원에 갔다.
약 6주된 태아.. 심장도 뛴다
재밌는 건 출산예정일이 수민이랑 하루 차이난다는 거.. 같은 날 생일이면 재밌을 듯.
수민이때 병원에서 하도 겁을 줘서
며칠을 울면서 양수검사까지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검사라고 하면 질린다.
울 엄마는 병원도 가지말라는 걸 그래도 얼마나 됐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갔는데 이것저것 검사가 왜이리 많은지..
무슨 검사인지도 모르고 우선 받고나서 결제했더니 16만원. 헐..
수민이때도 이렇게 비쌌었나? 그때는 처음이라 멋모르고 했던 거 같은데,
왠지 이번에는 껄끄러운 느낌이 든다.
사람들이 애기를 안 낳으니 병원에서는 임신한 사람들 각종 검사로 수입을 늘이려고 하는 것 같다.
건강검진차 하는 꼭 필요하지 않은 검사들은 오빠 회사에서 해주는 정기검진때도 할 수 있는데,
병원에서는 물어보지도 않고, 우선 검사 다 하고 결제할 때 이런이런거 했으니 결제해주세요. 이런 느낌이다.
앞으로 기형아 검사나 초음파 검사도 많을 거고,
기형아 확률이 높다고 해도 안 낳을 것도 아니고, 못 낳게 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대책도 없으면서
검사만 많이해서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다.
돈도 돈이지만 이번엔 꼭 필요한 검사만 하고 싶다.
검사도 소신껏 받고 보건소도 열심히 이용해야지..
병원에서 임신확인하는데만 16만원을 쓰고 나니 애 키우는 데 돈 많이 들겠구나.. 확 체감이 된다.
그것보다 우선은 앞으로 애기 둘 키우는 게 걱정이다.
그래도 두번째라 처음 겪었던 시행착오도 덜 겪을테고,
어느정도 육아를 경험해보니 처음보다는 훨씬 수월할테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걱정된다.ㅠ 이건 걱정을 넘어서 공포 수준..
입덧은 계속되고,
수민이는 요즘 너무나 찡찡대고..
맨날 데리고 나갔다가 유모차 끌고 언덕길 올라오기도 이제 힘이 부친다.
요즘 내 고민은 수민이 밥 뭘 먹일까 + 뭘 먹어서 구역질나기전에 배를 채울까..
그나마 안심인건 입덧하면서도 수민이때 잘 먹던 고기랑 밥은 입도 대기 싫고,
면이랑 밀가루 음식만 자꾸 땡기는 게 딸인 듯..
제발 딸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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