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이는 참 복이 많다.
주변에서 장난감도 옷도 많이 물려받아서 특별히 사지 않아도 넘치는 것도 그렇고,
이번에 구립 어린어집에 들어가게 된 것도 그렇고,
4월에 동생 태어나기 전에 3월부터 보내려고 했었는데, 딱 올해 3월부터 0-2세 무상보육지원이 된 것도 그렇다.
내가 막 이사왔을 때 한창 건물을 짓고 있던 구립 어린이집..
가깝기도 하고, 건물도 좋아보이고,
서울시에서 새로 운영하기 시작한 365열린어린이집 5곳 중에 하나라 어쩐지 더 관리가 잘 될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맡길 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좋아보이던 곳이었다.
이 어린이집을 예약하라고 공지가 된 날 9시, 긴장하고 땡! 하자마자 처음으로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점점 밀려서 안되겠구나 싶었다.
(친척언니가 사업자등록증이 있으면 맞벌이를 체크할 수 있다고 해서 신청했는데도 앞에 대기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번에 입소할 수 있을지 전화해봤더니 안될것 같다는 대답만 들었다.
다른 어린이집이라도.. 초초하게 연락을 기다리다가 한 곳에서 연락이 왔다.
선택의 여지 없이 상담을 받고, 입학금을 내고 어쩔 수 없으니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하던 중에 구립에서 연락이 왔다. 한 사람이 서류가 안되서 내가 마지막으로 됐다며.. ㅋ
맞벌이로 신청을 해 놓아서 내 사업자등록증말고도 소득금액증명원 등 준비할 서류가 많았지만 너무 좋았다.
그래도 구립이면 좀 더 믿을만 하고, 특별활동에 대한 추가금액도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어린이집 가방메고 돌아다니는 수민이
주변에서 장난감도 옷도 많이 물려받아서 특별히 사지 않아도 넘치는 것도 그렇고,
이번에 구립 어린어집에 들어가게 된 것도 그렇고,
4월에 동생 태어나기 전에 3월부터 보내려고 했었는데, 딱 올해 3월부터 0-2세 무상보육지원이 된 것도 그렇다.
내가 막 이사왔을 때 한창 건물을 짓고 있던 구립 어린이집..
가깝기도 하고, 건물도 좋아보이고,
서울시에서 새로 운영하기 시작한 365열린어린이집 5곳 중에 하나라 어쩐지 더 관리가 잘 될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맡길 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좋아보이던 곳이었다.
이 어린이집을 예약하라고 공지가 된 날 9시, 긴장하고 땡! 하자마자 처음으로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점점 밀려서 안되겠구나 싶었다.
(친척언니가 사업자등록증이 있으면 맞벌이를 체크할 수 있다고 해서 신청했는데도 앞에 대기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번에 입소할 수 있을지 전화해봤더니 안될것 같다는 대답만 들었다.
다른 어린이집이라도.. 초초하게 연락을 기다리다가 한 곳에서 연락이 왔다.
선택의 여지 없이 상담을 받고, 입학금을 내고 어쩔 수 없으니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하던 중에 구립에서 연락이 왔다. 한 사람이 서류가 안되서 내가 마지막으로 됐다며.. ㅋ
맞벌이로 신청을 해 놓아서 내 사업자등록증말고도 소득금액증명원 등 준비할 서류가 많았지만 너무 좋았다.
그래도 구립이면 좀 더 믿을만 하고, 특별활동에 대한 추가금액도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발견한 수민이를 위한 책 (각 500원ㅋㅋ)
원하는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서 좋긴 했지만, 한편으론 걱정되는 마음..
오늘 오전에는 어린이집 둘러보기 시간이라 아빠도 휴가를 내고 같이 갔다왔다.
수민이는 새싹반.
1세반인데, 한 반에 12명이고 선생님이 2명이다.
이미 다니고 있는 아이들과 놀려고 잠깐 수민이랑 앉았는데, 서로 장난감을 뺏느라고 자꾸 싸움이 난다.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집에 돌아와 안내문을 읽어보니 초기적응 프로그램이라고 한 달동안 '어린이집 적응하기'과정이 적혀져 있다.
1단계 (1~2주)- 엄마랑 함께 2시간 정도 함께 시간을 보내다 12시 이전 (혹은 점심식사 후 1시) 귀가
2단계 (3주)- 엄마와 울지 않고 헤어지기.. 1시 (혹은 낮잠 후) 귀가
3단계 (4주)- 엄마와 안녕하고 헤어지기, 능동적인 활동 참여하기
다니려고 했던 어린이집에서는 처음부터 엄마랑 생이별이었는데,
여기서는 엄마랑 어린이집에 적응하는 기간이 있어서 다행이다.
교회에서 유아부에 수민이를 떼놓고 어른예배를 드리러 가려고 하면 울고불고하는 걸 봤기 때문에
이렇게 적응하는 기간은 꼭 필요한 것 같다.
적응이 끝나고 조금 쉬다가 둘째가 태어나니 이 타이밍도 기가막히고..
그러고 보면 복이 많은 건 내가 아닌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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