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나들이2013. 5. 2. 22:23

지난 토요일, 남편이 1박으로 워크샵에 갔다.

휴일마다 자꾸 애들 아빠를 회사에 뺏기는 것 같아서 불만이 조금 있지만, 그걸로 우리가 먹고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 ㅋ 아이들과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민하다가 이 날씨 좋은 날.. 집에 있을 수는 없다며 근처 낙성대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왔다.

 

낙성대 과학관 

장난꾸러기 수민이.. 아이들도 나도 업되서 재밌게 놀았다. 

끝까지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유모차가 있었던 관계로.. 그래도 수민이가 순순히 포기하고 내려옴

이렇게 사이좋게 자라라....                                                        물총으로 과녁맞추기

조금 늦게 합세한 아빠와 함께.. 역시 아이들은 아빠가 있어야...

이른 저녁은 교수회관에서

 

지난 번에 혼자 아이들과 코엑스까지 지하철 타고 간 이후로 혼자 애들을 데리고 나가는 첫 나들이라, 혹시 애들이 떼를 쓰고 울면 혼자 어떻게 감당하나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날씨가 좋았던 게 제일이고, 수민이는 혼자 신나서 뛰어다니고 수현이는 유모차에 잘 타고 구경하니까 별로 힘들 일이 없었다.

 

아이들 키우는 건 정신없이 힘들지만 이렇게 충분히 보상이 된다.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그런지 이제는 나 혼자서도 감당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긴다.

조금만 더 크면 더 쉬워질까? 아님 애들도 자기 주장이 생겨서 더 어려워질까?

어찌되든 그 때도 이렇게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할 것 같다.

 

Posted by kimbe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