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외출했던 사진이 쌓여서 한번에 몰아서 정리했다.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의 사진들.. 토일 연속으로 나간 날도 있지만 사진을 안찍은 날도 있으니 진짜 많이 돌아다니기는 한 것 같다. 이제 날씨가 따뜻해졌으니 야외로 나갈 수 있다. ^^
코엑스 내나라여행박람회, 유아용품 박람회 (2/14)
남편 전시 관련해서 갔는데, 전시회는 일단 가면 볼거리가 가득~
영등포 타임스퀘어 (2/21)
키즈카페서 땀나게 뛰어다니더니 카트에서 잠든 수현이.. 정말 피곤했나보다ㅋㅋ
킨텍스 캠핑박람회, 김포 현대아울렛 (2/28)
남편 전시 관련해서 캠핑박람회 갔다가 근처에 막 개장한 현대아울렛 구경갔갔다. 사람들로 인산인해..
여의도 결혼식 & 영등포 찜질방 (3/1)
나 교회모임하는 동안 두 아들 데리고 결혼식 갔다가 찜질방까지 다녀온 대단한 아빠
송도 센트럴파크 (3/8)
달디단 솜사탕.. 그렇게 좋으냐... ㅋ
수빈이 임신했을 때 탔던 배... 그게 벌써 2년 전.
서울대 과학관 옆 공원 (3/15)
물 찾으러 교수회관까지 갔다가 결혼식장에서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얻어옴.. ㅋㅋ
수현이 포즈 4종세트.. 항상 나를 위해 포즈를 취해주는 사랑스러운 둘째아들♡
아빠는 나들이 후에 두 아들과 약속 지키려고 아들들과 목욕탕에도 다녀왔다..
우리가 이렇게 돌아다닐 수 있는 건 전적으로 주말을 가족과 함께하는 남편 덕분이다.
수민, 수현 형제는 아빠 쉬는 날을 기다린다. 그래서 매주마다 어딜 갈까 고민하는게 당연한 일이 되었는데, 다른 가족들을 보면 우리가 신기한가보다. 조카들은 작은아빠가 오면 재밌는데 놀러 가니까 작은아빠 오는 날을 기다리고, 남편 친구 부인들은 우리가족 만나는 걸 좋아한다. 남편보고 배우라며 동기부여의 의미에서.. ㅋㅋ
남편은 셋째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내건 공약 세가지를 모두 지켰는데 그 중하나가 육아의 적극적인 참여였다. 공약이 그거였으니 그 전에는 적극적인 동참까지는 아니었던 게 분명하다. 어쨌든 셋째 수빈이 덕분에 놀랍고 좋은 변화들이 많이 생겼다.
셋이 목욕탕도 가고, 결혼식도 가고, 남편이 두 아들 데리고 (가끔 수빈이도) 키즈카페에 같이 있는 동안 나는 밖에서 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나 산후조리할 때는 에버랜드에도 갔다오더니 남편도 자신감이 붙었나보다. 수빈이 조금만 크면 셋도 데리고 다닐 수 있겠다며 호언장담한다. 그런데 그럼 나는 혼자 외로워서 어쩌나?ㅋㅋ
확실히 이렇게 아빠가 아이들과 잘 놀아주니 아이들도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 잘 자라는 것 같다.
좋은 아빠가 되어주고 항상 내가 쉴 수 있게 배려해주는 남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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