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나들이.. 벌써 한달이나 늦었지만 그래도 올린다. ㅋ 단풍 구경은 가지도 못한 채 벌써 겨울이 왔구나!
어린이 대공원부터.. 사진을 보니 매주 외출한 우리들.. 목적지는 전부 남편이 결정함.
난 멀다고 안 간다고 해도 어느새 그쪽으로 가고 있는 우리.. 이 나들이를 가만히 돌아보면 우리의 부부관계를 알 수 있다.
불평하면서도 하자는 대로 다 따라 하는 나랑 일단 저지른 다음 나한테 잔소리를 들으며 수습하는 남편.. ㅋ
1009 한글날~ 선유도 공원
오늘따라 데이트가 없는 양수이모! 우리는 완전 환영.. ㅋㅋ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수현이와 아빠랑 흙놀이 삼매경인 수민이
이날의 베스트 포토!
19일에는 남편 회사 일 관련해서 가야한다고 인천에서 하는 축제에 우리를 데리고 갔다.
여기서 가족이 참여 이벤트가 있었는데 우리는 경품을 노리고 열심히 돌아다녔다. 스피드 게임도 하고, 단체 줄넘기도 넘고, 퀴즈도 풀고... 그런데 받은 건 스포츠 타올 두장.. 혹시 경품이 추첨되지 않을까해서 아쉬움을 달래려고 경품추첨 끝까지 남아있었지만.. 결국 집에는 빈 손으로...
특별한 경험이었었지만 애들 둘 달린 임산부한테는 너무 피곤한 하루.. 집에 돌아와 내가 제일 먼저 잤다.
1019 인천 축제
26일에는 인천 송도에 갔다. 우리 여기 왜 가냐고 했더니, 남편 왈.. 송도가 요즘 많이 좋아졌다며.. 좋은 데를 많이 가 봐야 된다며... ㅋ 확실히 옛날 유령도시는 벗어난 듯..
1026 인천 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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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먹보 둘.. 나뭇잎 낚시 중.. 역시 애들은 별 거 아닌 걸로 흥분한다. ㅋㅋ ↓
↑ 3분 간의 노 젓기.. '나의 미래는...' 의지를 다지는 수현이↑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센트럴 파크에서 탄 보트..
처음에 노 젓는 보트를 탄다고 하길래, 이건 아니라며 아무리 만류해도 남편은 괜찮다며 결국 타더니.. 2살, 4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서로 노 젓겠다고 싸우고, 배는 휘청 거리고, 수현이는 물을 만져보려고 빠지기 직전.. 탄 지 3분만에 내리고 모터달린 보트로 갈아탔다.
한번 외출하고 나면 너무 피곤하긴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지나가기에는 허전하고.. 어쨌거나 주말마다 이렇게 외출한 덕분에 수민이는 아빠가 쉬는 토요일만 되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린다.
아침만 되면 반복되는 수민이 레파토리.. 눈 뜨자마자 "아빠 보고 싶어~"하고 한참을 울다가 "오늘은 몇 요일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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