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나들이2014. 4. 2. 22:51

지난 주말에는 수민이 할머니댁에 갔다왔다.

요즘 수민이가 토요일마다 놀이학교를 가다보니 시댁에 예전처럼 자주 못 가게 된다. 매일 "할머니 집에 언제가?" 하고 묻는 수민이를 위해 조금 무리해서 갔더니 너무 좋아한다. 소정이 누나, 수환이 형과도 감격의 상봉! ^^;

일요일에는 날씨도 너무 좋고, 수민이가 겨울 내내 노래를 부르던 동물원을 찾아 근처에 있는 인천대공원에 갔다왔다. 

 

약속했던 비누방울도 하고,

                    "수현아, 한번만 해보고 꼭 줘야되~!"           하지만 다시 줄리가 없다. 달라고 쫒아다니며 우는 수민이..

결국 두개 샀다. (비누방울 하나에 만원ㅋ)

 

...자전거도 탔다.

남편은 아이들과 나와 유모차까지 태운 자전거 페달을 혼자 돌렸고..

아이들 응원에 힘입어 형님네 가족도 추월한 임꺽정.. ㅋㅋ                     수민이가 앞에서 찍어준 우리          

 

한참을 달려 도착한 어린이 동물원

'당나귀야.. 한 번만 먹어주라...'                                                    "먹었어요!!"                    

 당근스틱을 싸갔는데 사람들이 이미 너무 많이 줘서 그런지 잘 안 먹으려고 했다.ㅋ

(무 싸온 사람이 있었는데 그건 엄청 좋아함)

 

요즘 수현이가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정작 동물원에 도착했을 때는 너무 곤하게 잠이 들어버려서 아쉬웠던 것 빼고는 어른들도 재밌게 잘 놀고 돌아왔다..

공원을 나오니 오후 2시. 그런데 나오자마자 남은 시간 뭐하냐며 벌써부터 심심하다는 아이들!!

결국 점심을 먹고는 또 점핑파크에 갔다. 점핑파크는 나 어렸을 때 '방방' 이라고 불리던 놀이터(?)의 변형인데, 정말 뛰어노는 것 밖에 할 게 없는데도 애들은 정신없이 좋아했다.

 

점핑파크.. 넘어지고 고꾸라져도 좋댄다.. ㅋ

 

그리고 서점에 들러서 스티커 책과 만들기 책을 사서는 할머니집에서 형이랑 누나랑 열심히 만들고는 9시 반쯤 컴백... 10시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잠에 골아떨어진 아이들을 보며 남편과 생각했다.

아.. 이정도 놀려야 낮잠도 자고 그나마 일찍 자는구나.. (평소에는 12시가 다 되서 잔다)

이 에너지 넘치는 남자아이들을 어찌하면 좋을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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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berly